마법사의 약속/카드스토리 (클로에)

[클로에] SR <빛나는 하늘을 올려다보며> 자극적이고 위험한 대모험

oTaku_enen 2023. 1. 5. 22:55

의/오역 有, 개인 백업용이라 후레로 갈겼으니 자세한 건 게임 내 스토리를 읽어주세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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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화

 

클로에 : 응? 저건…….

(브래들리다. 혼자서 어디로 가는 걸까? 저쪽에는 인기척이 별로 없는데……)

………….

어라? 놓쳤다.

 

??? : 어이.

 

클로에 : !

 

브래들리 : 슬금슬금 뒤따라오기나 하고, 무슨 볼일이야.

 

클로에 : 브래들리! 언제부터 눈치채고……!?

 

브래들리 : 처음부터인 게 당연하잖아.

 

클로에 : 대단해…… 나, 꽤나 뒤에 있었는데.

 

브래들리 : 핫, 네 미행을 간파하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야.

이 몸을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.

 

클로에 : 머, 멋있어……!

 

브래들리 : 아? 지금, 뭐라고 했냐?

 

클로에 : 아니, 아무것도 아니야!

그, 브래들리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건지 궁금해서…….

 

브래들리 : 어디라니…….

흥. 너희 서쪽의 마법사들이 좋아하는 자극적이고 위험한 장소다.

 

클로에 : 자극적이고 위험한!?

하지만, 그런 곳에 갔다가, 브래들리가 만약 다치기라도 한다면…….

 

브래들리 : 죽는 게 무서우면 도적 같은 게 될 수 있겠냐.

 

클로에 : 주, 죽을 가능성도 있는 거야!?

 

브래들리 : 아까부터 시끄럽네. 아무튼 너한텐 관계없는 장소야. 그럼.

 

클로에 : ……기다려, 브래들리!

 

브래들리 : 아?

 

클로에 : 만약 괜찮으면…….

나도 브래들리를 따라가는 건 안 될까?

 

2화

 

브래들리 : 어이어이. 이 몸의 말을 안 들은 거냐?

 

클로에 : 물론 들었어!

그래도, 브래들리가 걱정된다고 할까,

나도 뭔가 힘이 되었으면 싶어서…….

자극적이고 위험한 장소에서, 어떤 일을 할지, 조금 궁금한 것도 있지만…….

 

브래들리 : ……그렇게까지 말한다면, 자신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존재인가를 나한테 보여줘 봐.

거기에 따라서, 생각해주지 않을 것도 없지.

 

클로에 : 나의 가치……? 그거라면…….

 

브래들리 : 어이쿠. 옷의 센스가 좋은 건 말하지 않아도 알고있어. 그 외다.

 

클로에 : 센스가 좋다니……. 에헤헤, 고마워.

……이게 아니라!

맞아. 나, 가사(仮死)의 마법을 잘해! 그러니까, 브래들리가 위험한 일을 당하면,

적의 발을 묶어서 구해줄 수 있을……지도.

 

브래들리 : 말 맺는게 시원찮구만.

 

클로에 : 잘 생각해보니까, 나보다 강한 브래들리를 도와준다니,

실례였을까, 싶어서.

그렇지만 적어도, 거치적거리지 않도록 노력할게!

 

브래들리 : …………합격이다!

 

클로에 : 에, 정말!? 우왓……!

(드, 들려졌어!?)

 

브래들리 : 너, 꽤 배짱이 있잖냐.

마음에 들었다.

 

클로에 : 아싸……! 기뻐!

아, 그래도 브래들리, 나 내 발로 걸을 테니까 내려줘도…….

 

브래들리 : 무정한 말 하지 마.

오늘의 우리는 유쾌한 베스트 파트너잖아?

자극적이고 위험한 쌍둥이의 집에 있는 보물을 전부 훔쳐버리자고!

 

클로에 : 에엣!?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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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근두근설레는 모험담

 

현자 : 이전에, 얼음의 마을에 갔을 때 클로에는 뭐 하고 있었어요?

 

클로에 : 으음…… 브래들리랑 자극적이고 위험한 곳에 갔다 왔어.

 

현자 : 자, 자극적이고 위험한 곳인가요?

제가 모르는 사이에, 뭔가 대모험을 하고 있었군요.

 

클로에 : 아하하. 확실히 대모험일지도.

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있어도, 조금 설렜고.

 

현자 : 브래들리랑 클로에라니 뭔가 의외인 조합이네요.

둘이 나가보니까, 어떠셨나요?

 

클로에 : 엄청나게 두근거렸어! 그래도, 그것뿐만이 아니라,

신기하게 안심되기도 했다고 할까…….

 

현자 : 두근거리는 것과 안심인가요?

 

클로에 : 브래들리는, 자극적인 걸 좋아하잖아?

그래서, 같이 있으면 두근거리는 일도 많지만…….

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지시를 내려주고, 내가 그대로 해내면 칭찬해줘.

그래서, 이 사람을 따라가면 괜찮아! 라고, 그런 생각이 들어.

브래들리의 도적단 사람들은 이런 기분이었을지도…….

 

현자 : 확실히, 저도 보스라고 부를 뻔할 때가 있어요.

브래들리랑 함께 있으면, 대모험도 잘될 것 같네요.

 

클로에 : 아…… 그게…….

 

현자 : 그게?

 

클로에 : 입구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괜찮았지만,

그 뒤에 바로 스노우님이랑 화이트님한테 들켜버려서.

……그 뒤에, 엄청 힘들었지…….

 

현자 : (대체 어디에 갔던 걸까……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