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/오역 有, 개인 백업용이라 후레로 갈겼으니 자세한 건 게임 내 스토리를 읽어주세요.
오역 지적 달게 받습니다.
1화
클로에 : 이 의상, 정말 멋지네.
모두가 입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두근거린달까…….
(화이트의 가슴을 장식하는 리본도 굉장히 세련되고.
아서의 의상은 비대칭으로 되어있구나!
우우,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…….)
네로 : 재단사군? 뭘 두리번거리고 있어?
클로에 : 앗, 네로. 마침 좋을때에!
네로 : ……음, 왜 내 옷을 젖혀보는 거야?
클로에 : 깔끔한 바느질…….
안은 이런 원단을 쓰고 있구나.
네로 : 아-, 그런 건가. 저기, 재단사군.
클로에 : …….
네로 : 재단사군-.
클로에 : 왓, 왜 그래?
네로 : 아니, 뭘 하고 싶은지는 알겠지만,
가능하면 사전에 먼저 말해주면 좋겠는데.
클로에 : 미, 미안! 무심코…….
네로 : 하하……. 별로, 괜찮지만.
그렇지만, 옷을 보고 싶다면, 자신이 입은 옷을 보는 게 가장 빠르지 않아?
클로에 : 확실히 그럴지도…….
너무 열중해서 눈치채질 못했어.
알려줘서 고마워, 네로.
식사를 방해해서 미안해.
네로 : 신경 쓰지 않아도 돼.
네 기분, 모르는 것도 아니고…….
클로에 : 에?
2화
클로에 : 내 기분을 안다니…….
네로 : 나도, 나 이외의 녀석이 만든 요리를 먹을 땐, 너처럼 궁금해지니까.
이 요리는 뭘 조미료로 사용한 거지? 라던가, 내가 만든다면 이런 어레인지를 넣고싶다던가,
생각하고 있으면 즐거워지기도 해서 말이야.
클로에: 응응! 새로운 발견이 있어서 재미있지.
그리고, 나도 좀 더 열심히 하고 싶다, 는 기분도 들고.
자극을 잔뜩 받는다고 할까…….
……에헤헤, 이런 얘기를 함께 할 수 있는 건 좋네.
고마워, 네로. 무척 기뻐.
네로 : 하하. 그럼 다행이야.
클로에 : 저기, 네로. 다시 한번, 부탁인데…….
네로 : 응?
클로에 : 네로의 옷, 한 번 더 천천히 보여주지 않을래?
네로 : 좋아. 단, 갑자기 옷을 뒤집거나, 벗기려고는 하지 말라고?
나는 딱히 상관없는데, 다른 녀석이 보기엔 이상한 광경일 테니까.
클로에 : 아하하, 그렇네! 응, 조심할게.
그럼, 가볍게 걸어줄 수 있어?
슬랙스의 신축성을 보고싶어.
네로 : 알았어. 이런 느낌으로 괜찮아?
클로에 : 고마워! ……흠흠. 이런 식으로 되는 건가.
…….
네로 : 재단사군?
클로에 : 아-! 새로운 옷을 만들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리기 시작했어.
저기, 네로. 다음엔 어떤 옷을 입어 보고 싶어?
장인끼리의 공통점
클로에 : 좋은 원단이네. 부드러우니까,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쉬울 것 같아.
그렇지만, 그만큼 주름이 지기 쉬울지도?
현자 : 클로에, 눈의 마켓의 의상을 가지고 뭘 하고 있는 건가요?
클로에 : 현자님. 내가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 많이 담긴 옷이니까,
참고하고 있었어!
현자 : 과연…….
그 의상, 멋지죠.
모두에게 어울리고 세련되어서……
클로에가 연구하고 싶어지는 마음도 이해가 돼요.
클로에 : 만든 사람의 센스가 느껴지지.
나도 이런 옷,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.
현자 : 클로에가 만드는 것도 멋있어요.
모두의 개성에 맞는, 마음이 담긴 의상이라고 생각해요.
클로에 : 고마워, 현자님!
에헤헤. 왠지 부끄럽네.
실은, 네로와 이런저런 얘기를 한 덕에
나, 지금 엄청 의욕이 넘쳐.
현자 : 네로와? 두 사람이 어떤 얘기를 했나요?
클로에 : 응, 그러니까…… 간단하게 말하면
우리들이 제일 좋은 것을 만들고 싶다는 얘기!
현자 : (클로에, 반짝거리고 있어…….
요리사인 네로와 바느질 장인인 클로에.
두 사람 모두 좋은 얘기를 했구나)
클로에 : 앞으로도 내 옷으로 마법관의 모두를 멋지게 만들 거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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