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클로에] SR<기념품 발견!> 상냥한 빨간색

의/오역 有, 개인 백업용이라 후레로 갈겼으니 자세한 건 게임 내 스토리를 읽어주세요.

오역 지적 달게 받습니다.

 

 

 

1화

클로에 : 좋아, 힘내볼까…!

레녹스 : 굉장한 인파구나. 뭔가 있는 건가?

클로에 : 아, 레노! 지금부터 대회가 열린다는 것 같아서,
거기에 참가하려는 사람들이 모여있는 거야.
『시마시마의 열매』라고 하는, 이 섬에서밖에 나지 않는 단단하고 둥근 과일이 있대. 그걸 막대로 깨서 승부를 겨루는 거야.
가장 큰 열매를 깬 우승자는, 이 섬에서 얻을 수 있는 특별한 붉은 광석을 받을 수 있어.
섬에 온 추억으로, 그 돌을 써서 뭔가 만들고 싶어서…

레녹스 : 그렇구나. 그래서 참가하려고 결심한 건가.

클로에 : 나한테는 조금 어려울지도 모르지만.
되는 데까지 해볼게.

레녹스 : 나도 참가해볼까.

클로에 : 응! 같이 참가하자. 레노는 힘이 세니까, 우승을 노려볼만할지도.

ㅡ

클로에 : 자, 간다… 이얍!
우우… 조그만 열매만 깨졌어…

레녹스 : 그렇지만, 깔끔하게 두 동강이 났어. 매일의 훈련으로 클로에가 확실히 강해지고 있다는 증거야.

클로에 : 에헤헤. 격려해줘서 고마워.
레노도 힘내!

2화

레녹스 : 흐음…

클로에 : 됐다-! 가장 큰 열매가 깨졌어!
대단해, 이거라면 우승할 게 틀림없어!

레녹스 : 하하. 고마워.

클로에 : 레노는 대단하네. 여기 있는 모든 사람에게, 내 친구라고 자랑하고 싶어져.

레녹스 : 그렇게 기뻐해 주다니, 참가한 보람이 있네.

ㅡ

레녹스 : 이게 상품인 광석인 것 같아.

클로에 : 와아…!
열정적인 빨강이라는 느낌의, 예쁜 색이네. 축하해, 레노!

레녹스 : 고마워. 이건 클로에가 받아줬으면 좋겠어.

클로에 : 에!?
그래도, 그건…

레녹스 : 원래 클로에에게 줄 생각이었어. 게다가, 내가 가지고 있어도 잘 다룰 수 없고.
클로에가 써주는 편이 광석도 기뻐할 거야.

클로에 : ……
앗, 맞아!
그럼, 고맙게 받을게.
…응, 좋은 느낌.

레녹스 : …나랑 광석을 비교하고, 왜 그래?

클로에 : 이걸 써서 브로치를 만들까 하고!
어떤 브로치를 만들까 생각 중이야.
이 광석, 레노의 눈동자랑 똑같은 색이잖아? 분명히 어울릴 거야.

레녹스 : 그렇게 되면, 결국 내가 받은 게 되어버리는데…

클로에 : 그래도 돼. 레노의 다정함이, 나한테는 이 섬에서의 추억 중 하나가 되었으니까.
그런 추억이 담긴 브로치를 레노가 받아줬으면 좋겠어.

레녹스 : …그런가.
고마워, 클로에. 기대하고 있을게.

클로에 : 나야말로. 좋아, 기합 넣고 만들 테니까 기다려줘!

 

 

추억의 브로치

 

클로에 : 현자님, 이거 받아. 볼더 섬의 물건으로 브로치를 만들었어.

 

현자 : 와아, 예쁜 브로치…! 받아도 되나요?

 

클로에 : 물론! 모두에게 주고 있으니까, 사양하지 말아줘.

 

현자 : 감사합니다! 소중하게 쓸게요.

클로에는, 마법관의 모두한테 브로치를 만들어준 건가요?

 

클로에 : 응! 볼더 섬의 악세사리 가게에서 질 좋은 재료를 구했으니까,

가공해서 선물한 거야.

콕로빈이나 카나리아의 것도 만들어서 전해줬어.

북쪽의 마법사들한테 줄 때는, 꽤 긴장했지만…

확실하게 모두한테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.

 

현자 : 그랬군요. 클로에의 그런 점,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!

그러고 보니… 남쪽의 마법사들에게 레녹스가 브로치를 칭찬받고 있어서, 기쁜 것 같아 보였어요.

 

클로에 : 정말? 그건 기쁜걸.

레노한테는 조금 신세를 졌으니까…

모두와는 다른 브로치를 줬거든.

 

현자 : 레노의 브로치는 어떤 건가요?

 

클로에 : 그러니까… 나랑 레노의 추억이 담긴 브로치야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