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법사의 약속/카드스토리 (클로에)

[클로에] SR <그것은 멋지고 따뜻한> 이상한 밤에

oTaku_enen 2022. 1. 7. 22:01

의/오역 有, 개인 백업용이라 후레로 갈겼으니 자세한 건 게임 내 스토리를 읽어주세요.

오역 지적 달게 받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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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화

 

클로에 : 응? 저기 있는 건 … 무르?

멍하니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, 뭘 하고 있는걸까.

무르, 하늘을 올려다보고 왜 그래?

뭔가 새로운 놀이야?

 

무르 : ……….

 

클로에 : 무르?

 

무르 : ……….

 

클로에 : (올려다본 채로 움직이지 않아…

들리지 않는 걸까)

 

 

클로에 : 무르, 아직도 저기에 있어. 이제 해가 졌는데도…

어두워졌는데, 일단 돌아가자? 이대로라면 노숙이야.

밤이 되면 추워지니까. 자, 같이 캠프에 돌아가자.

앗, 꼼짝도 하지 않아!

저기, 무르한테는 하늘에 뭐라도 보이는 거야…?

 

무르 : ……….

 

클로에 : (안 되겠어, 전혀 들리지 않나 봐.

데려갈 수 없다면 적어도, 감기에 걸리지 않게…)

자, 담요. 몸에 감아둘 테니까, 벗으면 안 돼!

(…괜찮은 걸까, 무르가 별난 건 항상 그렇긴 하지만)

 

 

클로에 : 저기 누가 있나?

아, 무르다. 저기, 무르!

 

무르 : ……….

 

클로에 : 어딜 보고 있는 거야? 거기엔 아무것도 없다니까.

맞다. 볼을 가지고 놀까?

오늘은 마음껏 던져도 괜찮으니까!

아니면, 무르가 잘하는 카드놀이로 할래?

대답해줘, 무르!

 

무르 : 아! 들린다!

나, 가봐야 해!

 

클로에 : 에? 간다니 어딜?

무르, 잠…! 무르!

 

2화

 

클로에 : 무르, 기다려…….

발이 빨라…….

 

?? : …로에.

 

 

클로에 : 으응…….

 

무르 : 클로에!!

 

클로에 : 왓?! 아, 나… 언제부터 자고 있었지.

무르?

으음, 꿈, 이 아니지? 현실의 무르?

 

무르 : 클로에, 이상한 말을 하고 있어!

눈을 뜬 채로 자고있는 거야?

 

클로에 : 이, 일어나있어!

그것보다 무르, 왜 여기에 있어?

 

무르 : 클로에를 부르러 왔어!

 

클로에 : 나?

 

무르 : 됐으니까 빨리빨리!

그게 올 거야! 어서 나를 따라와!

 

클로에 : 에… 가버렸다! 기다려, 무르!

(구름 위로 날아와 버렸지만… 어디까지 가는 걸까?)

저기 무르, 아까 그게 온다는 건, 대체 무슨…….

 

무르 : 왔어!

 

클로에 : 에?

……!

(하늘 한쪽에, 유성우…?)

 

무르 : 봐, 만났지! 유성군!

 

클로에 : 대단해. 믿기지 않을 정도로, 예뻐…

무르, 하늘을 보고 있었던 건, 이걸 기다린 거야?

 

무르 : 응. 여기에 올 때까지 계속 하늘을 날아왔으니까!

평소보다 더 별의 소리가 들렸어!

클로에도 유성군, 보고 싶었지?

기다리고 있는 중에, 몇 번이고 클로에의 목소리가 들렸어!

 

클로에 : 아, 일단, 들렸던 거구나?

(그래서, 나를 불러줬구나…)

 

무르 : 어라, 재미있는 일 있었어?

클로에, 웃고 있어!

 

클로에 : 에헤헤… 있었어.

 

무르 : 치사해! 나도 재밌는 거 하고 싶어!

 

클로에 : 그럼, 유성우 속에서 술래잡기는 어때?

 

무르 : 재밌겠다!

별이 전부 없어질 때까지 하자!

 

클로에 : 아하하. 아침이 되어버릴 거야.

(…다행이다. 조금 무리한 일을 해도, 역시 평소의 무르가 좋아!)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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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을 한다면

 

현자 : 클로에. 여행의 피로는 없나요?

 

클로에 : 괜찮아, 괜찮아.

나, 익숙하니까.

 

현자 : 그렇네요.

클로에는 여행의 프로였죠.

 

클로에 : 하하. 프로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.

그래도 오랜만의 여행, 이라는 느낌이어서 재미있었어.

 

현자 : 지금 어딘가로 여행을 간다면, 누구와 가보고 싶나요?

 

클로에 : 으응, 그렇네. …아, 루틸이랑은, 사이좋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아!

둘이사 스케치를 하면서, 여행지의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을지도.

 

현자 : 좋네요, 재미있을 것 같아요.

 

클로에 : 무르랑 가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!

아름다운 것들을 잘 찾아내고.

한 눈을 팔면 없어져버리니까,

매번 찾아다니다가 기진맥진 하겠지만.

 

현자 : 아하하. 그렇네요.

 

클로에 : …아. 그래도, 그런가…….

 

현자 : ?

 

클로에 : 누군가와 여행을 하는 상상은, 정말 재미있지만.

라스티카는 함께가 아닌걸까, 하고 생각하면

갑자기 외로워져서

 

현자 : 클로에

 

클로에 : 응. 역시 나, 여행을 한다면, 라스티카랑 함께 가는게 좋아!

 

현자 : (라스티카도, 분명 그렇게 생각하겠지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