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법사의 약속/카드스토리 (파우스트)

[파우스트] R <몰래 음미 중> 저주 풀의 정체

oTaku_enen 2023. 5. 7. 18:28

의/오역 有, 개인 백업용이라 후레로 갈겼으니 자세한 건 게임 내 스토리를 읽어주세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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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자 : 어라, 파우스트가 마법을 쓰고 있어.

 

파우스트 : ………….

 

현자 : (풀을 따서 모으고 있는 것 같아.

마법을 써서 일부러 제초를?)

 

파우스트 : 아아, 현자인가.

 

현자 : 안녕하세요.

그 풀, 어딘가에 쓰시려는 건가요?

 

파우스트 : 이건…….

…………저주에 쓸 수 있는 풀이다.

 

현자 : 그, 그런가요…….

 

파우스트 : 아아. 내 볼일은 끝났다. 그럼 이만.

 

현자 : 아, 네.

……저주에 쓸 수 있는 풀이 자라고 있구나, 이 안뜰.

조금 수상하네.

이상한 걸 뽑지 않도록 조심하자…….

 

-

 

현자 : 오늘 저녁도 맛있어 보이네.

어라? 이 수프에 들어가 있는 건…….

(안뜰에서 파우스트가 모으고 있던 풀이네.

삶아졌지만, 많이 닮았어)

네로, 이 스프의 풀…….

먹어도 괜찮은 건가요?

 

네로 : 그건 옐로플라워라고 해서,

중앙의 나라에서 많이 먹는 식재료야.

샐러드에도 쓸 수 있고,

끓이면 걸쭉한 식감이 나서 맛있어.

 

현자 : ……식재료, 군요.

어디서 산 건지 물어봐도 될까요?

 

네로 : 잘 모르겠지만, 파우스트…….

아니, 미안 아무것도 아닙니다.

이건 우연히 의외의 곳에서 받은 거야.

 

현자 : 우연히.

 

네로 : 그래, 우연히, 말이야.

 

현자 : (혹시 파우스트는, 이걸 먹고 싶어서 모으고 있었던 건가?)

 

파우스트 : ……뭐야 현자. 볼일이 없다면, 뚫어지게 보지 마.

 

현자 : 죄송합니다. 그렇지만, 저주의 풀이 아니라 다행이에요.

 

파우스트 : 저주받고 싶다면, 언제든지 저주해 주도록 하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