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법사의 약속/카드 스토리

[피가로] SR <술병을 손에 든 것은> 의사 선생님께 맡겨

oTaku_enen 2022. 1. 4. 21:29

의/오역 有, 개인 백업용이라 후레로 갈겼으니 자세한 건 게임 내 스토리를 읽어주세요.

오역, 오타 등 지적 달게 받습니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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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화

 

피가로 : 헤에, 마법관의 근처에 이런 장소도 있었구나.

딱히 위험한 것도 없어 보이는 평범한 숲이지만…… 응?

 

시노 : ≪マッツァー・スディーパス≫!

 

피가로 : 어이쿠! 위험해라…….

 

시노 : 어이, 다친 덴 없어?

 

피가로 : 아아, 괜찮아.

 

시노 : 미안. 당신이 있는 곳까지 갈 거라곤 생각 못 했어.

 

피가로 : 괜찮아, 신경 쓰지 마.

그것보다, 너는 동쪽의 마법사인 시노지?

여기서 뭘 하고 있었는지 물어봐도 돼?

 

시노 : 아아. 마법의 훈련이야.

이 숲은 마법관에서도 조금 떨어져 있으니까, 딱 괜찮은 곳이야.

 

피가로 : 과연, 자율 훈련인가. 장하네.

 

시노 : ……장하다고 할 게 아냐.

 

피가로 : 응?

 

시노 : 나는 좀 더 강해져야만 하는데, 제어도 제대로 되지 않아…….

 

피가로 : 혹시, 마법의 상태가 좋지 않은 거야?

 

시노 : 딱히. 아무것도 아냐.

 

피가로 : ……흐응.

저기, 시노. 나한테 조금 진찰받아볼래?

 

시노 : 진찰이라고?

 

피가로 : 아아, 잊어버렸나.

나는 의사 선생님이야. 남쪽 나라에 있을 때는, 진료소를 하고 있었어.

피가로 선생님이라고 하면, 멋지고 실력도 좋은 평판 좋은 의사 선생님이었다구?

분명, 네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해.

 

2화

 

피가로 : 자, 그럼 빨리 문진을 시작해볼까.

기억나는 범위에서 대답해주면 돼.

 

시노 : ……아아.

 

피가로 : 지난 밤엔 언제 잤어?

 

시노 : 새벽이 오기 전 쯤이다.

 

피가로 : 밤을 새웠구나.

그런데도 아침 식사 시간에 지각하지 않고 오다니, 대단한걸.

 

시노 : 늦잠을 자면 아침밥을 먹지 못하니까.

 

피가로 : 식사는 확실하게 하고 있구나.

아까 같은 자율 훈련은 얼마나 자주하고 있어?

 

시노 : 시간이 될 때는 항상.

 

피가로 : 과연. 응, 네 상태가 안 좋은 원인을 알았어.

 

시노 : 진짜야?

 

피가로 : 아아, 시노의 증상에 딱 맞는 특별한 약을 내줄게.

ポッシデオ

 

시노 : 뭣……!?

 

시노 : ……쿨.

 

<오후>

 

시노 : ……음.

 

피가로 : 안녕, 시노. 잘 잤어?

 

시노 : ……읏!?

너, 나한테 뭘 한 거야!

 

피가로 : 그냥 푹 쉬도록 해줬을 뿐이야.

몸이 가벼워지고, 개운해졌지?

 

시노 : ………….

확실히…….

 

피가로 : 네 몸이 안 좋았던 원인은, “너무 열심히 해서”야.

마음이나 몸이 지쳐있으니까, 마법을 잘 쓸 수 없었던 것뿐이야.

쉬면 낫는 거지만, 그다지 무리는 하지 않도록 해.

 

시노 : ……알았어.

오늘은 쉴 거지만, 내일부터는 그만큼 만회할 거야.

 

피가로 : 착한 아이네.

 

시노 : 남쪽의 마법사는, 약한 놈들만 있다고 생각했었어.

그렇지만, 너는 꽤 강한가.

 

피가로 : 아하하. 그렇지 않아.

좀 전에는, 네가 방심해서 그런 거 아닐까?

나는 약하고 상냥한, 의사 마법사니까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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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분 전환의 추천

 

현자 : 후우…….

 

피가로 : 어라, 현자님도 피곤한거야?

마법관에는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네.

 

현자 : 안녕하세요, 피가로.

저도 라는건, 다른 모두들도 지쳐있다는 건가요?

 

피가로 : 아아. 방금 전에 시노가.

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, 너무 무리를 하면 몸에 안 좋아.

당신도, 너무 몰두하지 않도록 해.

 

현자 : 네, 신경쓰겠습니다.

그 참에, 피가로가 추천하는 리프레쉬 방법이 있나요?

 

피가로 : 의사로서 말하자면,

잘 자고, 잘 먹는게 당연히 제일 중요해.

그렇지만, 나 개인으로서는 다른 방법을 추천해.

 

현자 : 라고 하면?

 

피가로 : 참지 않는 날을 만드는거야.

계속 열심히만 하면, 심신이 녹초가 되어버리잖아?

그 날에는 일도, 사명도 일절 잊어버리고,

아무튼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즐기는거야.

그래서 다음날부터 다시 마음을 다잡고 힘낼 수 있어. 어때?

 

현자 : 좋은 생각이네요!

신나는 리프레쉬 방법이네요.

 

피가로 :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야.

현자님도, 가끔씩은 현자의 사명을 쉬면서 시험해봐.

뭣하면, 나도 어울려줄테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