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/오역 有, 개인 백업용이라 후레로 갈겼으니 자세한 건 게임 내 스토리를 읽어주세요.
오역, 오타 등 지적 달게 받습니다.
1화
<미스라의 방>
스노우 : 미스라!
화이트 : 미스라!
스노우&화이트 : 해비버스데이라네☆
미스라 : ……하?
스노우 : 자, 네로도 폭죽을 터트리게!
네로 : 아니, 나는 됐어…….
그것보다, 현자님은 거기서 뭐하는거야?
현자 : 에, 이건 말이죠…
스노우 : 꺄아~~~~!
현자랑 미스라가 껴안고 있어~~~!
화이트 : 그것도 소파 위에서 뒹굴고 있어~~~!
현자 : 에에!? 자, 잠깐만요!
미스라 : 시끄럽네.
현자 : 앗, 겨우 일어났다.
미스라도 모두에게 설명해주세요!
미스라 : 딱 좋은 참이었는데…….
눈에 거슬리니, 당장 사라져주세요.
스노우 : 좋은 참!?
화이트 : 좋은 참이었다니, 역시 이건…….
스노우&화이트 : 꺄~~~!
현자 : 역시는 뭔가요!?
저는 단지, 미스라에게 부탁받아서 잠들게 해주고 있었던 것뿐이에요!
미스라 : 뭔가요, 이 종이 쪼가리.
맘대로 사람의 방을 어지럽히지 말아 주세요.
스노우 : 그건, 우리가 제작한 폭죽이라네!
화이트 : 전의 현자가 가르쳐준 것이구먼!
이 종이를 잡아당기면-.
『펑!』
화이트 : 보는대로 알록달록한 종이가 튀어 나간다네!
미스라 : 아무래도 좋습니다.
그것보다, 저의 수면을 방해하고, 무슨 속셈인가요?
죽여주길 바란다면,
지금 당장 당신들을 그 폭죽 안에 채워 넣어줄 수 있는데요.
현자 : (엄청 신경이 곤두서있어……
꽤나 자고 싶었나 보구나)
스노우&화이트 : ………….
네로 : 어이, 진정해 미스라.
수면을 방해한 우리가 나빴어.
그치? 스노우, 화이트.
스노우 : 가자꾸나, 네로.
화이트 : 가자꾸나, 현자여.
현자 : 엣? 그래도…….
미스라 : 하아. 드디어 잘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…….
ㅡ
스노우&화이트 : ………….
현자 : (스노우와 화이트가 드물게 기분이 안 좋네)
네로 : 당신들, 뭘 삐져있는 거야.
갑자기 들이닥친 우리도 나빴잖아?
스노우 : 삐지지 않았는걸!
화이트 : 화나지 않았는걸!
현자 : 그러고 보니, 아까 해피버스데이라고 말했었죠?
네로 : 아아. 오늘은 미스라의 생일이라더라고.
나는 우연히 복도를 걸어가다가 붙잡혀서.
현자 : 에, 오늘이요!?
스노우 : 그렇다네! 정말, 미스라 녀석…….
화이트 :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은,
우리의 상냥한 부모 같은 마음을 짓밟고…….
현자 : (아, 그것 때문에 삐진 건가)
스노우 : ……이렇게 된 바에는.
화이트 : ……이렇게 됐다면.
스노우&화이트 : 철저하게 미스라의 생일을 축하해주겠네!!
2화
스노우 : 생일이라고 하면 케이크지!
화이트 : 미스라를 웃게 만드는 대단히 맛있는 케이크를 만드는 거네!
현자 : 좋네요. 저도 도와드릴게요!
네로 : 하하…… 뭐, 열심히 해.
나는 옆에서 다른 요리를 만들고 있을 테니까.
오웬 : 저기. 지금 케이크라고 했어?
현자 :우왓, 오웬……!
스노우 : 호호호,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왔는가.
화이트 : 그렇다면, 한 명이 더 나타날지도 모르겠구먼……
브래들리 : 어이. 맛있는 냄새가 나는 건 여긴가?
스노우 : 역시 왔는가, 딱 좋네.
화이트 : 그대들도 특제 케이크를 만드는 걸 도와주게나!
브래들리 : 하? 케이크?
현자 : 오늘은 미스라의 생일이에요.
모두 함께 축하해 줍시다!
스노우 : 그럼, 일단은 스펀지 케이크부터 만들어볼까.
화이트 : 그런데, 평범한 케이크는 심심하지.
미스라가 좋아하는 것을 섞어보는 건 어떤고?
오웬 : 후후……
그럼, 도마뱀 구이에, 뱀의 생피에, 두꺼비의 분말을 넣어서……
현자 : 엣, 도마뱀!? 뱀!?
오웬 : 봐, 좋은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.
먹으면 죽을지 모를 정도로, 분명 맛있을 거야.
스노우 : 오오, 미스라가 좋아하는 것으로 잔뜩이구나!
그럼 나도!
브래들리 : 재밌어 보이잖아.
어이, 네로. 이 조미료 좀 쓸게!
네로 : 아아. 좋을 대로 해.
현자 : 네로…… 말리지 않아도 괜찮은 건가요?
케이크라기보단, 저주의 아이템 만들기가 된 것 같은 느낌이……
네로 : 하하……
뭐, 저 녀석들 나름대로의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이겠지.
그리고, 미스라라면 뭘 먹어도 죽지 않잖아.
……아마.
현자 : 아마…….
미스라 : 저녁밥은 아직인가요.
스노우 : 앗, 미스라!?
스톱이네!
화이트 : 케이크가 완성될 때까지는 보면 안 되네!
미스라 : 케이크?
현자 : 생일케이크에요. 오늘이 생일이라고 들어서, 모두 함께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.
미스라 : 하아. 누구의 생일인진 모르겠지만,
당신들, 엄청 한가한가 보네요.
현자 : (자기의 생일이라는 자각도 기억도 없어!?)
미스라 : 그것보다, 저 배가 고픈데요.
그거, 먹어도 되나요.
스노우 : 안되네! 현자여. 미스라를 멈춰주게!
현자 : 아, 알겠습니다!
미스라, 이쪽으로 와주세요.
미스라 : 뭡니까, 갑자기.
현자님. 제 이야기, 제대로 듣고 있나요?
배고프다고 말했는데요.
현자 : 미스라야 말로,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!
에, 음…… 미스라는 생일 케이크는 평범한 케이크랑 다르다는 걸 알고 있나요?
미스라 : 하아, 모릅니다.
현자 : 생일케이크에는 태어난 것에 대한 감사와……
함께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기쁨이 담겨있어요.
그러니까, 평범한 케이크보다도 몇 배는 맛있어요!
미스라 : 배에 들어가면 뭐든지 똑같아요.
아, 현자님은 저녁 식단을 알고 있나요?
저는 고기가 먹고 싶은 기분인데요.
스노우 : 좋아, 미스라를 끌어냈다!
지금이네!
화이트 : 브래들리, 오웬
서둘러서 재료를 반죽 안에 쑤셔 넣게나!
현자 : (불안한 소리가 들리는데!?
케, 케이크를 만들고 있는 거 맞지……)
3화
현자 : (어떻게든 케이크는 완성되었지만……)
미스라 : 생일이란 건 저의 생일이었군요.
몰랐어요.
……이게 케이크인가요?
브래들리 : 어떠냐. 해골 모양으로 멋있지!
오웬 : 촛불이 필요하면, 내가 꽂아줄게.
500개? 아니면 1000개인가?
저기, 미스라 아저씨.
미스라 : 당신한테 아저씨라고 불리는 건, 죽을만큼 짜증나네요.
스노우&화이트 : 미스라쨩, 해피버스데이라네☆
자, 어서 들게나-!
미스라 : 잘 먹겠습니다.
……으득.
우물우물우물…… 으득.
현자 : (엄청난 소리가 나고 있어……)
오웬 : 맛있어?
미스라가 좋아하는 조가비의 시체(??)를 잔뜩 넣어줬어.
스노우 : 내가 넣은 곡옥은 어떤고?
화이트 : 내 인형은?
브래들리 : 사연이 있는 반지도 서비스로 넣어줬다고!
하하, 죽을 정도로 맛있지.
현자 : 전부 이 케이크 안에 들어간건가요!?
스노우 : 그렇다네!
미스라는 저주가 특기니까 말이네.
화이트 : 이것도 저것도, 그럭저럭 얻기 힘든 레어아이템 뿐이네!
현자 : 그것들……
먹어도 되는 건가요?
미스라 : 뭐 맛은 나쁘지 않아요.
일부는 위장에 들어갔지만, 나머지는 사용할게요.
현자 : (의, 의외로 코드에 맞았다!
심지어 먹었는데도 괜찮아 보여……)
네로 : 그럼, 마지막은 내가.
미스라의 잠을 방해한 것에 대한 사과야.
미스라 : 이건……?
네로 : 이건 내가 당신한테 주는 축하야.
케이크 같은 무거운 것만 먹으면 위가 지치잖아.
이 스프를 먹고, 몸을 데우면 잠이 들게 될지도 몰라.
미스라 : 하아……
잘 먹겠습니다.
…… 맛있어.
네로 : 그렇지?
미스라 : ……그런데,
현자님은 뭔가 제게 주지 않는 건가요?
현자 : 엣! 저는…….
(그러고 보니, 선물을 준비하지 않았네.
미스라의 발을 묶어두는 데에 필사적이어서……)
이런 말도 좀 그렇지만……
뭔가 원하는 게 있나요?
미스라 : 그러니까, 아무것도 없다는 건가요.
현자 :네, 맞아요.
그렇게 생일에 대해서 얘기했는데, 면목이 없네요……
미스라 : 딱히 상관없는데요.
……아무것도 없다면, 당신의 손을 주지 않겠어요?
현자 : 손 !?
미스라 : ………….
현자 : (순간 손을 잡아 뜯기는 건가 싶었는데,
평범하게 잡고 있어……
이걸로 괜찮은 걸까?)
미스라, 저기……
미스라 : …… 쿨-.
현자 : 미스라?
(혹시 이건, 자는……)
루틸&미틸 : 미스라 씨, 생일 축하드려요!
『파파팡-!』
미스라 : ……!?
뭔가요, 당신들.
루틸 : 이건 폭죽이라고 하는 거예요!
아까 스노우님과 화이트님께 받았어요!
미틸 : 에헤헤. 서프라이즈 성공이네요!
스노우 : 미스라여. 활기찬 생일을 보내게 되어 기쁘겠구먼!
화이트 : 미스라여. 우리에게 좀 더 감사해도 좋다네.
미스라 : ……역시, 폭죽에 처박아둬야 했네요.
현자 : (미스라가 잘 수 있는 날은, 아직 좀 더 뒤일지도 모르겠네.
그래도……)
생일 축하해요, 미스라!
북놈들 케이크에 대체 뭘 처 넣은건지 저게 케이크에 넣을건지 모르겠어서 더 번역이 어렵네요
특히 오의역 남발하니까 대충 뉘앙스만 봐주세요
생일의 추억
현자 :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은 언젠가요?
미스라 : 모릅니다. 옛날 일은 그다지 기억이 안나니까.
현자 : 에, 하나도 안 나나요?
미스라 : 뭔가 문제 있나요?
현자 : 아, 아니요.
그래도 누군가에게 축하 받았다거나……?
미스라 : 아아……
예전에 치렛타에게 축하를 받았던 적이 있었던 것 같네요.
현자 : 치렛타씨……
미틸과 루틸의 어머니시죠.
미스라 : 살아있는 큰 뱀을 통째로 받은 뒤, 마물의 보금자리로 끌려가서,
거기서 하룻 밤동안 술을 계속 마시거나……
그런 느낌으로 축하를 받았네요.
현자 : 그래도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,
그만큼 미스라에게 소중한 추억이었다는 거네요.
미스라 : 별로 소중하지 않아요.
다른 일도 있었을지 모르겠지만, 기억에 없을 뿐입니다.
현자 : 올 해의 생일은 어땠나요?
여,역시 올해의 일은 아직 기억하고 있죠?
미스라 : 현자님은 저를 바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.
……뭐, 고기 없는 수프도 가끔은 나쁘지 않았습니다.
현자 : (그렇다는 건…… 미스라에게 있어 좋은 생일을 보냈다는 걸까?)
다행이에요!
내년은 네로에게 미스라가 좋아하는 수프를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도 좋겠네요.
미스라 : 확실히 그렇겠네요.
그럼 다녀오겠습니다.
현자 : 엣, 지금 가는건가요!?
미스라 : 네. 내친김에, 오늘 저녁식사도 부탁하고 올까 하고.
현자 : (내년도 미스라의 생일을 축하할 수 있을 것 같다!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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