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법사의 약속/카드스토리 (클로에)

[클로에] SR <슬픈 인형에게 구원을> 아직 보지 못한 반짝임을 찾아서

oTaku_enen 2023. 10. 23. 19:51

의/오역 有, 개인 백업용이라 후레로 갈겼으니 자세한 건 게임 내 스토리를 읽어주세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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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화

 

클로에 : 여기는 파란 천을 써서……,

으음…… 아직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…….

앗, 네에. 들어오세요.

 

시노 : 클로에, 잠깐 괜찮아?

 

클로에 : 시노! 괜찮아. 무슨 일이야?

 

시노 : 마법 훈련을 하다가 소매가 찢어졌어.

너라면 내가 하는 것보다 깔끔하게 고칠 수 있을 것 같아서.

이거, 부탁해도 될까?

 

클로에 : 어디 보자…… 진짜네.

꽤나 크게 구멍이 나버렸구나.

물론, 맡겨둬!

이 정도라면 바로 고쳐버릴 테니까!

 

 

클로에 : 자, 다됐다!

시노, 구멍이 제대로 막혔는지 입어봐.

 

시노 : 완벽해. 고마워. 네게 부탁하길 잘했네.

 

클로에 : 에헤헤, 천만에.

 

시노 : ……그러고 보니, 그 인형이 입고 있는 옷, 처음 보네.

 

클로에 : 아, 이거? 응, 내 신작이야!

새로운 디자인이 생각나서, 만들어봤어.

근데 아직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…….

 

시노 : 그런가? 나는 이 옷, 멋있어서 좋아.

자신감을 가져.

 

클로에 : 에, 정말?

 

시노 : 응. 멋있는 것만이 아니라, 움직이기 편해 보이는 것도 좋아.

여차할 때, 재빠르게 움직여서 히스를 지킬 수 있는지도 나한테는 중요하니까.

……그리고 이 옷, 서쪽의 마법사가 자주 하는 다과회라거나,

그런 멋진 장소에도 어울리잖아.

사교계 같은 장소에서도, 그 녀석이 종자로서 옆에 두어도 부끄럽지 않을 모습이라고 생각했어.

 

클로에 : 에헤헤, 그렇게 말해줘서 기뻐.

더욱더 좋은 물건을 만들고 싶어졌어.

지금보다 좀 더 멋지고, 세련되게 하려면……으음.

아아, 조금 더 있으면 뭔가 생각날 것 같은데…….

인형을 움직여라도 볼까.

《スイスピシーボ――》

 

시노 : 잠깐. 마법 같은 건 안 써도 돼.

내가 입어줄게.

 

클로에 : 에!?

 

2화

 

클로에 : 정말!? 괜찮아!?

 

시노 : 인형보다 진짜 사람이 입는 편이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잖아.

 

클로에 : 고마워! 정말 도움이 될 거야!

그럼, 바로…….

《スイスピシーボ・ヴォイティンゴーク》

 

시노 : 어때?

 

클로에 : 와앗! 잘 어울려!

 

시노 : 흐흥. 나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옷이네.

 

클로에 : 응! 기장도 딱 맞아!

맞아, 모처럼이니까, 완성하면 시노에게 선물해 줘도 돼?

 

시노 : 아싸. 그럼, 좀 더 나한테 어울리도록,

잘 관찰할 수 있게 해줘야겠군.

이왕이면, 실제로 싸우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줄까?

예를 들면……. 이런 움직임이라거나, 이런 움직임이라든가――.

 

클로에 : 잠깐 기다려!

방금 전 포즈에서 뭔가 번쩍하고 떠오를 것 같았어.

한 번 다시 해줘.

 

시노 : 뭐? 어떤 거.

 

클로에 : 으음, 두 번째 전……이었나?

 

시노 : 이건가?

 

클로에 : 아, 조금 달라…… 으음…….

발은 이런 느낌에, 손도 멋진 포즈로…… 아, 그거!

시노, 그대로 잠깐 가사 상태가 되어주지 않을래?

 

시노 : 하? 가사?

 

클로에 : 응, 내 특기 마법으로 쉽게 할 수 있어.

앗, 몸에 나쁜 영향은 없으니까 안심해!

그 포즈, 곰곰이 관찰하고 싶어서……

잠깐이면 되니까! 부탁해!

 

시노 : ………….

……역시, 너도 서쪽의 마법사구나.

 

클로에 : 에?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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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다과회의 전모는

 

클로에 : 아, 현자님. 무슨 일이야?

 

현자 : 임무 일로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…….

와앗……이 옷, 멋있네요.

 

클로에 : 에헤헤, 고마워.

이건 히스의 옷이야.

시노가 내가 만든 옷을 마음에 들어 해줘서,

히스의 것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받았어.

앗, 다음에 이걸 입고, 라스티카들과 다과회를 할 예정인데,

괜찮다면, 현자님도 오지 않을래?

 

현자 : 엣, 괜찮나요? 꼭, 가고 싶어요!

 

클로에 : 다행이다!

그럼, 현자님의 옷도 준비해야겠네!

그렇네…… 현자님은 저택에 온 옛 친구인 손님이라는 설정으로 할까.

 

현자 : 응? 옛 친구인 손님……?

 

클로에 : 아아, 미안!

모처럼, 멋진 옷으로 다과회를 하니까

‘옷에 맞는 설정’으로 다과회를 하고 싶다는 시노의 희망 사항이 있어서…….

혹시, 현자님이 하고 싶은 역할이 있으면 알려줘.

 

현자 : 하고 싶은 역할……. 참고로, 다른 분들은 어떤 역할인가요?

 

클로에 : 그러니까…… 히스는 저택의 도련님으로,

시노는 우수한 전사 겸 하인이야.

참고로, 나는 히스의 전속 재단사고, 라스티카는 지나가는 음유시인.

무르는 저택에 눌러앉은 고양이고, 샤일록은…….

 

현자 : (전사에, 음유시인에, 고양이까지……!?

어떤 다과회가 되는 걸까……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