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/오역 有, 개인 백업용이라 후레로 갈겼으니 자세한 건 게임 내 스토리를 읽어주세요.
1화
파우스트 : ……이 노래.
오래된 노래가 들려온다 했더니,
네가 연주하고 있던 건가, 루틸.
루틸 : 파우스트 씨. 맞아요.
파티도 달아올랐으니까, 조금 류트를 연주하고 싶어져서요.
그런데, 이 노래는 오래된 건가요?
파우스트 : 아아. 내 기억이 맞았다면,
수백 년 전에 유행했던 노래일 거야.
루틸 : 그랬군요.
이 노래는, 레노 씨와 피가로 선생님이 고향의 파티에서
자주 연주해 주시거든요.
파우스트 : 피가로와 레녹스가…….
루틸 : 그래서, 파티라고 하면 이거! 하는 인상이 있어서.
동쪽의 여러분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다고 생각했는데…….
아하하…….
실은 그다지 이 노래를 연주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…….
그런데도, 어떤 노래인지 잘 아셨네요.
파우스트 : 우연히, 네가 연주한 게
귀에 익숙한 멜로디였으니까.
루틸 : ……그러고보니, 파우스트 씨.
전에 바에서 류트를 연주해주셨죠.
파우스트 : 그런 일도 있었나.
심심풀이 정도였지만…….
루틸 : 아뇨, 그때의 류트, 정말 잘 연주하셨어요!
정말 아름답고 기분 좋은 음색이었어요.
맞아. 악보는 있으니까, 혹시 괜찮으시면 이 곡을 연주해 주시지 않을래요?
파우스트 : ………….
루틸 : 그렇지만, 물론 억지로는…….
파우스트 : 《サティルクナート・ムルクリード》
2화
루틸 : ! 류트가 저절로…….
파우스트 :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마법으로 류트를 조종하는 정도야.
오늘 밤은 이걸로 봐주지 않겠어?
루틸 : 봐주다니…….
정말 멋진 연주라고 생각해요.
감사합니다, 파우스트 씨. 정말 아름다운 노래여서…….
왠지 노래하고 싶어지네.
파우스트 : ……노래하고 싶다면 노래하면 돼.
루틸 : 엣?
파우스트 : 네 마음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.
오늘 밤의 파티를 장식하는 데에, 그 이상의 노래는 없을 테고.
루틸 : 후후……네!
그럼, 기합 넣어서 갑니다-.
피가로 : 아, 좋네. 즐거운 밤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이야.
미틸 : 파티라고 하면 이 노래죠.
형님, 힘내세요!
시노 : 히스도 같이 노래하면 어때?
네 미성을 들려줘.
히스클리프 : 저, 적당히 말하지마……!
여긴 루틸의 노래를 즐길 때잖아.
네로 : 어이어이, 그런 방구석에 다 같이 모여서 뭐 하고 있어?
루틸 : 어라…….
왠지, 떠들썩해졌네요.
파우스트 : 확실히 소란스러워졌지만,
남쪽 나라다운 밤을 보내는 방법이야.
레녹스 : 가끔은 괜찮지 않나요.
떠들썩하게 보내는 밤도.
파우스트 : ……그렇네.
의견을 듣고 싶어
현자 : 잠깐 여쭤보고 싶은데요,
파우스트가 보기에 피가로의 진료소는 어떠셨나요?
파우스트 : 어떠냐고 물어봐도, 별 감상은 없지만…….
그 진료소는, 병자가 친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고안하면서도,
세세한 부분은 실용적이었어.
방의 배치도, 물건을 놓는 위치도, 진료소로서는 바람직한 형태야.
그 나라는 아직 개척 중으로, 사람에게는 힘든 환경이니까.
근처에 저런 제대로 된 진료소가 있는 건,
주민도 마음이 든든하지 않을까.
현자 : 그렇구나……역시 파우스트.
무척 참고가 되었어요.
피가로에게도 그렇게 전해둘게요.
파우스트 : 하? 왜 그 녀석의 이름이 여기서 나오는 거야.
현자 : 실은, 피가로가 진료소 새 단장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,
의견을 물어봤어요.
그렇지만 저는 진료소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,
박식한 파우스트의 의견도 들을 수 있으면 하고…….
파우스트 : 그럴 필요는 없어.
피가로는 네 의견을 필요로 하고있어.
솔직하게 느낀 것을 전하는 편이 좋아.
그 녀석도 그쪽을 분명 좋아할 거야.
…….
그렇지만, 내 의견을 참고로 한다면,
지금 그대로 바꾸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.
현자 : 알겠습니다.
생각이 조금 정리되었어요. 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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